류현진과 한화 이글스, 역사적인 계약에 합의 연봉 170억
류현진과 한화 이글스는 20일 현재 약간의 조정만 남은 상태로 실질적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보장된 계약금액은 170억 원으로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 금액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말 NC 다이노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확보한 종전 최고액 152억원을 뛰어넘는 이 획기적인 거래는 KBO리그 FA 역사상 가장 높은 보장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계약을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레 복귀한다니 정말 반갑고 믿기지 않습니다.
한화팬 분들은 이번 시즌 아쉬운 마무리를 했는데 이 소식이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계약을 마무리하는 대로 류현진의 복귀 공식 발표할 예정
류현진은 조만간 한화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말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2022년 6월2일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류현진은 1년 간의 재활을 마친 뒤 지난 7월 빅리그에 복귀해 시즌 11경기 출전 52이닝 투구,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긴 시간 재활에 노력을 쏟은 만큼 7월의 경기 성적도 나쁘지 않았은것으로 보여집니다. 매이저 리그에서도 이 정도의 실력이니 KBO리그에서는 어떤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불꽃 한화 독수리의 비상을 응원합니다.
한화에는 현재 작년 신인왕 문동주를 비롯해 김서현, 황준서 등 잠재력 있는 어린 투수들이 많습니다. 한화는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의 복귀가 어린 투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LG트윈스의 팬인데요 한화의 노시환선수와 채은성 선수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어서 야구 시즌이 와서 즐거운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을 생각에 벌써 설레입니다.